"내가 달린 코스로 그림 그려요"..2021 서울하프마라톤 비대면 이벤트

2021. 5.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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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GPS 아트 이벤트'가 열렸던 조선일보 주최의 2021 버추얼 서울하프마라톤/2021 버추얼 서울하프마라톤 ‘GPS 아트 이벤트' 당선작

조선일보 주최의 2021 버추얼 서울하프마라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특별한 비대면 이벤트가 열렸다.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 이번 비대면 마라톤 대회는 정해진 코스를 달리고 스마트폰 GPS 앱 트래커를 통해 코스와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년 4월 말 대규모 참가자가 광화문을 출발하여 월드컵 경기장까지 서울 도심을 누비며 달리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비대면으로 각 참가자의 집 주변을 달리며 기록을 인증받았다.

올해는 ‘GPS 아트 이벤트'를 실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2021 버추얼 서울하프마라톤 ‘GPS 아트 이벤트' 당선작

특히 올해는 ‘GPS 아트 이벤트'를 실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통 레이스는 평범한 고수부지나 도로에서 목표 거리만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GPS 아트 이벤트를 통해 이번 레이스는 참가자가 직접 원하는 형상의 코스를 설계하여 그 설계에 맞춰 달릴 수 있어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

2021 서울하프마라톤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모습, 얼굴, 글자, 동물 등 러닝앱을 통해 다양하게 코스를 설계하여 이색 레이스를 달렸다./2021 버추얼 서울하프마라톤 ‘GPS 아트 이벤트' 당선작

이에 참가자들은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모습, 얼굴, 글자, 동물 등 러닝앱을 통해 다양하게 코스를 설계하여 이색 레이스를 달렸다.

외국의 일부 동호인들은 모든 훈련이나 레이스를 설계하여 GPS 아트를 콜렉트하는 경우도 있다. 대규모 참가자가 서로 기록을 다투며 레이스를 펼치지는 못하지만 이를 통해 단순한 코스가 아닌 직접 설계한 코스로 달려 달리기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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