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의 이빨괴물' 이 생명체의 정체는
이현택 기자 2021. 5. 13. 11:03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인근 해안에서 심해에 사는 어종이 발견됐다고 ABC7 등 현지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어종은 태평양 수심 600~900m 지점 심해에 살고 있는 암컷 초롱아귀로 분석된다. 45㎝의 길이에 생김새가 괴물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 물고기 자체는 희귀종은 아니다. 하지만 심해에 사는 물고기가 사람의 손길이 닿는 해변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물고기는 지난 7일 뉴포트해변에 있는 크리스털코브주립공원을 걷고 있던 방문객이 발견했다.
공원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000피트(910m) 깊이 심해에 살고 있는 암컷 초롱아귀를 온전한 상태로 발견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초롱아귀는 유리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함께 투명하면서 커다란 입이 특징이다. 저 입으로 먹이를 잡아서 삼킨다고 한다.
초롱아귀는 또 암컷만 45㎝로 커지는 특징도 있다. 수컷의 경우 2.5㎝로 크기가 작으며 암컷을 만나 번식하는 역할만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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