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홈런팀 맞서 낮게 낮게' 90마일 나오지 않아도 찬란하게 빛난 에이스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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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지만 구속을 훌쩍 뛰어넘는 가치를 자랑했다.
최다 홈런팀에 맞서 다채로운 볼배합과 낮은 로케이션을 앞세워 올해 최고 투구를 펼쳐보였다.
이날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2마일로 올해 평균인 89.5마일 보다도 낮았다.
이날 경기를 바라본 애틀랜타 중계진은 "어떻게 저렇게 다앙하게 공을 던지면서 투구수를 낭비하지 않는지 신기할 뿐이다. 류현진은 늘 놀라움을 선사하는 투수"라고 상대팀 에이스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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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늘 그랬지만 구속을 훌쩍 뛰어넘는 가치를 자랑했다. 최다 홈런팀에 맞서 다채로운 볼배합과 낮은 로케이션을 앞세워 올해 최고 투구를 펼쳐보였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4)이 강팀 애틀랜타 타선에 맞서 시즌 3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9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을 3.31에서 2.95로 낮추며 다시 2점대에 진입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애틀랜타를 꺾었다.
물론 모든 공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5회말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체인지업 3개를 연달아 구사했다가 3구가 실투성 코스로 들어가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자 류현진은 이후 더 까다롭게 구종을 섞었다. 6회말 2사 2루 위기에서는 댄스비 스완슨을 상대로 몸쪽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커터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타자 입장에서 스윙 각도가 전혀 나오지 않는 코스에 들어온 컷패스트볼이었다.
마지막 이닝인 7회말은 삼자범퇴였다. 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 후 상대가 대타 에이르 아드리안자를 타석에 세우자 류현진은 한 번 더 데이터를 체크했다. 포수 대니 젠슨과 투수코치, 그리고 통역을 부른 후 아드리안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토론토 타선은 지난 경기처럼 이번에도 에이스를 지원했다. 6회초 마커스 시미엔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에르난데스는 9회초에도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토론토가 승기를 잡았다. 에이스가 마운드를 지키고 타자들은 에이스를 지원했다. 불펜 필승조 또한 든든히 승리를 완성했다. 에이스 등판 경기에서 이상적으로 승리를 거머쥔 토론토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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