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원의 안락함"..벤틀리모터스, 2022년형 플라잉스퍼 공개

2022년형 플라잉스퍼.<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2022년형 플라잉스퍼 실내.<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채택하고, 안락함을 극대화한 2022년형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은 새로운 플라잉스퍼에 최첨단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NVH)을 극단적으로 줄여 실내의 쾌적함과 안락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기본사양의 경우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어 이오나이저'를 비롯해 핸즈 프리 트렁크 오픈, 확대된 안전 사양 및 탑 뷰 카메라,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 등을 포함하는 시티 스펙이 탑재된다.

기본으로 선택 가능한 외관 색상은 새로운 색상인 캠브리안 그레이 컬러를 포함해 63가지로 늘어났다. 실내에는 새틴 마감 처리가 된 0.1㎜ 두께의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도 제공된다.

이번 모델에는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이 처음 적용됐다. 이는 차체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테스트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자원 및 시간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실물 차량 생산 이전에 소음 및 진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차체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등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벤틀리모터스의 획기적인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벤틀리모터스는 오는 2030년까지 차량의 생산 및 운행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관계자는 "2022년형 모델에 적용된 기본 사양들은 국내 도입된 기존 2021년형 코리안 스펙에도 대부분 기본 적용됐다"며 "2022년형 한국형 모델에도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등의 첨단 기술이 차량 생산 개발 및 생산 단계에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