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 유영철인터뷰→윤동주 생체실험설, 유빈 경악

이호영 2021. 5.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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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빈과 봉태규가 준비한 첫 번째 음모론은 서울 한복판 대학로에서 발견된 5구의 시신에 관한 이야기였다.

유빈이 준비한 두 번째 시나리오는 생체 실험 의혹이었다.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토론을 마친 유빈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대학로 백골의 존재도 처음 알게 됐다. 모든 유골들은 화장이 됐고, 28구의 백골들은 보존 기간이 지나서 올해 여름에 다 뿌려질 예정이라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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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빈과 봉태규가 준비한 첫 번째 음모론은 서울 한복판 대학로에서 발견된 5구의 시신에 관한 이야기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두 사람은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로 백골 시신에 대한 음모론을 파헤쳤다. 먼저 봉태규는 이 사건이 희대의 연쇄살인마 유영철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봉태규는 유영철의 육성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영철은 자신이 여죄가 있다고 밝혔고, 예상치 못한 고백에 유빈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유빈이 준비한 두 번째 시나리오는 생체 실험 의혹이었다. 본격적인 음모론 토론에 앞서 유빈은 “알아보면서 제일 먼저 뗀 게 있다”라며 권일용 프로파일러에게 서류 봉투를 내밀었고, 그 속에 들어있던 건 대학로 백골이 묻혀 있었던 건물의 관리 대장이었다.

또 유빈은 “국과수에서 4개월 동안 유골들에만 매달렸는데, 총 28명의 뼈로 확인이 됐다”라며 토론에 불을 지폈다.

시인 윤동주도 생체 실험에 당했다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에 유빈은 “실제로 그때 규슈제국대학이 후쿠오카 형무소 수감자들한테 바닷물을 주입 실험을 했다는 증언이 있다”라며 분노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일제의 우생학이었다. 유빈은 “1995년 홋카이도 대학 창고에서 오래된 상자가 발견됐는데, 그 안에서 두개골이 나왔다”라며 의혹을 뒷받침하는 사진을 보여줬다.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토론을 마친 유빈은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대학로 백골의 존재도 처음 알게 됐다. 모든 유골들은 화장이 됐고, 28구의 백골들은 보존 기간이 지나서 올해 여름에 다 뿌려질 예정이라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진 두 번째 음모론은 존스타운 집단 변사 사건이었다. 유빈은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제보와는 다르게 행복한 신도들의 모습을 보고 의아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내 끔찍한 총격전이 벌어지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타살 가능성부터 CIA 개입설까지 존스타운 집단 변사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자 유빈은 “국가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마약 사업을 다른 나라에서 지원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의심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S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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