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류스'는 없었다..류현진,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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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7개월 만에 타석에 오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안타를 치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10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 올랐다.
오랜 만에 배트를 쥔 오른 류현진은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선 침묵했지만 마운드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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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 오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안타를 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본업'인 투수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소화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1로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리드가 유지된 채 경기가 끝나면 시즌 3승을 올리게 된다.
투수로서는 에이스다웠으나 9번타자 류현진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에서 속해 두 팀의 경기는 내셔널리그 규정을 따라 지명타자 제도 없이 펼쳐졌다. 이에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10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타석에 올랐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정규시즌 통산 타율 0.178(213타수 38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 기대 이상의 타격감을 자랑해 '베이비 류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오랜 만에 배트를 쥔 오른 류현진은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6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올랐지만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8회초 공격 상황에서 대타 산티아고 에스피날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타석에선 침묵했지만 마운드에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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