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김창열에게 리모델링 비용 전담시켰나..폭로 의문점에 관심

황혜진 입력 2021. 5.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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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 김창열, 이하늘의 동생인 가수 고(故) 이현배가 관여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리모델링 비용이 의문점으로 대두됐다.

이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5월 12일 '김창열의 최후? DJ DOC 제주도 게하 미스터리' 영상을 게재하고 이하늘이 2016년 초 DJ DOC 멤버 김창열, 정재용에게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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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 김창열, 이하늘의 동생인 가수 고(故) 이현배가 관여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리모델링 비용이 의문점으로 대두됐다.

김창열은 5월 11일 자로 iHQ 엔터 부문 대표직(sidusHQ 부문장 직)에서 사임했다. 3월 11일 선임된 이래 2개월 만의 사임이다. iHQ 측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자진 사임"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신상의 사유란 최근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이현배, 고인의 친형인 이하늘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이현배는 4월 17일 제주도에서 사망했다. 향년 48세. 이하늘은 4월 19일 SNS 생방송을 통해 김창열이 고인의 사망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DJ DOC 멤버들과 이현배가 힘을 합쳐 진행해 온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관련 갈등을 폭로한 것.

김창열은 조용히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전한 후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하늘의 주장 진위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이 가운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5월 12일 '김창열의 최후? DJ DOC 제주도 게하 미스터리' 영상을 게재하고 이하늘이 2016년 초 DJ DOC 멤버 김창열, 정재용에게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업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는 당시 김창열이 실질적으로 유용할 수 있는 돈이 4,000만 원이었고, 김창열 장인어른은 1억 원을 대출받아 김창열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당시 게스트하우스 매매가는 4억 6,000만 원이었고 인당 최소 1억 5,300만 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하늘은 근처 토지를 매입해 추가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정재용은 신용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김창열이 자신의 명의로 2억 5,000만 원을 대출받고 이에 대한 이자를 이하늘, 정재용이 번갈아 부담하기로 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서류상 게스트하우스 지분은 김창열과 이하늘이 1/2씩, 실질적으로는 김창열과 이하늘, 정재용이 1/3씩 나눠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는 "1년 넘게 부지가 방치되자 이자 부담을 느낀 김창열이 리모델링 이야기를 꺼냈다. 결국 정재용이 빠지고 그 자리에 고 이현배가 들어왔다. 고 이현배는 리모델링 전담요원으로 투입되는 동시 리모델링 비용을 감당하기로 하고 정재용 지분을 승계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정재용은 게스트하우스 문제에서 완전히 빠졌다. 이하늘은 8,000만 원이었던 리모델링 예산이 1억 2,000만 원이 됐고 김창열이 공사 진행 도중 돈을 못 내겠다고 해서 공사대금을 납입 못해 부도가 났다고 주장했다. 고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된 결정적 계기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의문점이 발생한다. 김창열이 최초 대출을 받은 2억 5,000만 원이라는 돈은 추가적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고 이현배가 투입될 당시 리모델링 비용을 감당하기로 하고 정재용 지분을 받았으니 8,0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은 고 이현배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며 "이하늘 말대로 리모델링 비용이 올랐다고 해도 세 사람이 감당해야 할 몫은 고 이현배 몫을 제외한 4,000만 원이다. 이 금액을 세 사람 몫으로 나누면 1,330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하늘이 이 지점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1억 2,000만 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비용을 김창열에게 전담한 것인지 아니면 인당 1,330만 원을 김창열에게 요구했는데 김창열이 거부한 것인지"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최근 SNS를 통해 김창열에 대한 2차 폭로를 예고한 상황. 직접 추가적인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사진=왼쪽부터 김창열, 이하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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