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신 손흥민 선택한 캐러거, 오언-파브레가스도 논쟁 참전

2021. 5.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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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가 공격포인트 숫자를 고려해 손흥민은 살라보다 높게 평가한 것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캐러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소개했다. 캐러거는 왼쪽 측면 공격수에 살라가 아닌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득점 순위 3위, 도움 순위 4위에 오르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케인(21골)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캐러거는 살라 대신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선정한 것에 대해 "살라가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고려하면 손흥민이 더 많이 기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살라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리버풀팬의 비난이 이어지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시간당 공격포인트 순위를 언급하며 "손흥민이 기록에서 살라에 앞서 있다.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6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은 1골을 넣었다"며 "살라가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포함하면 손흥민이 더 많이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캐러거의 언급에 대해 마이클 오언이 발끈했다. 영국 BBC는 13일 마이클 오언의 발언을 소개했다. 마이클 오언은 '최근 사람들은 득점 숫자만큼 어시스트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도 '10골 중 1골 정도만 어시스트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어시스트를 하는 것보다 득점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브레가스가 반박했다. 파브레가스는 '오언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은 때로는 득점하는 것보다 두배는 어렵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이클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150골 31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득점 순위 10위에 올라있다.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50경기에 출전해 50골 111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도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언과 파브레가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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