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전 KT 회장 '빅 컨버세이션: 대담한 대담' 출간

박종진 2021. 5.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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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전 KT 회장이 삼성전자와 KT 등 기업에서 30여년간 경험한 현장·사람·기술 이야기와 스티브 잡스·에릭 슈미트 등 글로벌 리더와 일화를 담은 '빅 컨버세이션:대담한 대담'을 출간했다.

책은 개인의 성공, 기업 성장, 기술 발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황 전 회장의 30여년 동안 여러 도전과 도전 속 기술과 사람에 대해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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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GE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황창규 전 KT 회장이 삼성전자와 KT 등 기업에서 30여년간 경험한 현장·사람·기술 이야기와 스티브 잡스·에릭 슈미트 등 글로벌 리더와 일화를 담은 '빅 컨버세이션:대담한 대담'을 출간했다.

책은 개인의 성공, 기업 성장, 기술 발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황 전 회장의 30여년 동안 여러 도전과 도전 속 기술과 사람에 대해 회고한다.

황 전 회장은 책에서 애플과 삼성전자 만남은 글로벌 스마트 혁명 시작을 가져왔고 이후 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 개발로 완성됐다며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대담을 전했다.

2019년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5세대(5G) 연결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5G는 세계 불평등 해소를 실현하는 핵심기술로 두 달 뒤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한 KT 최고경영자(CEO) 시절 일화도 소개했다.

스티브 잡스뿐만 아니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글로벌 리더에 대한 견해·대담·일화와 통찰을 담았다.

'미래를 내다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져라'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시작해야 한다' '승리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지녀라'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동참하라' 등 황 회장의 경영·인생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황 회장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30여년 현장에서 찾은 답은 '기술 혁신'이었다고 설파했다.

황 회장은 “KT가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 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고 게이츠재단과 KT는 3년간 120억원 규모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남은 과제는 글로벌 협력뿐,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가 꿈꾸는 미래가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창규 전 KT 회장 신간 빅 컨버세이션: 대담한 대담

■저자 소개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라는 '황의 법칙'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 반도체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황의 법칙'은 당시 반도체 기준이라고 하는 '무어의 법칙'을 넘어 메모리 신성장론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와 관련해 다양한 직책을 맡았고 사장까지 오르는 동안 '세계 최초 256M D램 개발' 등의 다양한 '세계 최초'를 기록했다. KT 회장으로 있을 때에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할 준비를 마쳐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미스터 5G'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GEPP를 추진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석사를 거쳐 매사추세츠주립대학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초대 국가 R&D 전략기획단 단장(국가CTO), KT 회장을 지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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