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4총사 완전체 구축..인천, 무고사만 터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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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는 비교적 외국인 선수 걱정이 없는 편이다.
인천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15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출전시켰다.
지난 4월21일에야 리그 첫 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합류 시기가 늦어졌다.
K리그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45골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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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15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출전시켰다. 스트라이커 무고사와 미드필더 아길라르, 수비수 델브리지가 선발로 나섰고 윙어 네게바는 교체로 출전했다. 활약상도 좋았다. 아길라르는 중원에서 공을 소유하며 동료에게 연결하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구사했고, 센터백으로 나선 델브리지는 포항의 공격을 꽁꽁 묶으며 필드골 무실점에 큰 역할을 했다. 네게바도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휘저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무고사의 경우 시간이 필요하다. 무고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지난 동계훈련을 아예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4월21일에야 리그 첫 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합류 시기가 늦어졌다. 당연히 경기력도 올라오지 않았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걱정은 없다. 무고사는 이미 검증된 공격수다. K리그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45골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0.5골, 총 12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 올해에는 초반 일정이 과밀해 이미 시즌의 3분의 1 이상 지났지만 무고사의 컨디션이 조금만 올라오면 득점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신뢰하고 있다. 경기 출전 시간을 최대한 길게 주려고 한다. 뛰다 보면 경기 체력, 감각이 올라올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무고사만 정상궤도에 오르면 인천은 올해에도 K리그1 잔류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인천은 15경기서 4승3무8패를 기록하며 승점 15로 9위에 올라 있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빠르게 4승을 달성하는 등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핵심 스트라이커 없이 출발을 잘한 상황이라 무고사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전력이 대폭 상승할 여지가 있다.
K리그에서 외국인 장사는 늘 고민거리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제대로 된 외인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11일 인천전에 나선 포항도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에 비해 새로 합류한 외인의 실력이 부족해 고민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그렇지 않다. 최전방과 측면, 미드필더, 수비에 모두 제 몫을 하거나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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