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민초단'이 뜬다, 안산 K리그2 최대 다크호스로

정다워 2021. 5. 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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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K리그2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은 현재 K리그2 4위에 올라 있다.

안산은 지난해 초반 10경기서 2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서호정 해설위원은 "안산에는 1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면서 힘이 생겼다. 김길식 감독의 지도 아래 끈끈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스쿼드가 좋아진 만큼 김 감독도 상대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데 잘 먹히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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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K리그2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은 현재 K리그2 4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순위로 10경기서 5승2무3패 승점 17을 기록하고 있다. 11경기씩을 치른 FC안양(20점)과 전남 드래곤즈(19점)를 가시권에서 추격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과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 밀린다. 잔여 한 경기에 따라 선두 등극도 가능한 상황이다.

민트초코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해서 ‘민초단’이라 불리기도 하는 안산은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안산은 지난해 초반 10경기서 2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후 성적이 상승해 7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거리가 먼 순위, 성적이었다.

올시즌은 다르다. 안산은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5연승을 달리던 안양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어 다시 한 번 안양을 이겼다. 충남 아산, 부천FC1995 등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들은 물론이고 안양, 대전 등 강팀들도 이기면서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이 최대 강점이다. 지난해 합류한 연제민이나 최건주, 올해 이적한 이상민 등이 자리를 잡았다. 전체적으로 공수에 걸쳐 안정감이 있는 모습이다. 서호정 해설위원은 “안산에는 1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면서 힘이 생겼다. 김길식 감독의 지도 아래 끈끈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스쿼드가 좋아진 만큼 김 감독도 상대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데 잘 먹히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무게감도 과거에 비해 올라갔다. 동남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아스나위는 팀 측면 공격의 핵심이 됐고 안양전에서는 산티아고까지 폭발했다. 기존의 두아르테, 까또뉴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팀 전력은 배가 될 수 있다. 시즌 초반 일시적인 돌풍에 그치지 않고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서 위원도 “단순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만 쓰는 게 아니고, 상대에 따라 탄력 있게 변화를 주면서 성적을 내고 있다. 올시즌 경쟁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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