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괴물 전기차"..제로백 2.8초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한국 상륙

서동철 2021. 5.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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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터보 S'의 출시로 순수 전기 스포츠카의 국내 판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13일 타이칸의 플래그십 타이칸 터보 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이칸 터보 S는 포르쉐 현 제품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양산 모델이다.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761PS, 56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0km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이며,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289km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 가능하다.

타이칸 터보 S의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1개의 효율적인 전기 모터(electric machines)가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전기 모터의 특별한 특징 중 하나는 '헤어핀(hairpin)' 와인딩이라 불리는 스테이터 코일로, 모터의 크기는 유지하면서 더 많은 구리를 스테이터에 결합시켜 출력과 토크를 증가시킨다. 타이칸 섀시에는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이 사용된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덕분에,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퍼센트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타이칸의 주행 모드는 기본적으로 다른 포르쉐 모델 시리즈와 동일한 철학을 따르지만, 순수 전기 드라이브의 최적화된 사용을 위해 특별한 설정을 지원한다. '레인지(Range)', '노멀(Normal)',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Individual)'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별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도록 디자인 됐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을 강조했다.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되어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되어 있다.

4인승과 5인승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3360만원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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