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15명..보름 만에 최대 규모
[앵커]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 만에 최대 규모인 715명 발생했습니다.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사라진 데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져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입니다.
최근 나흘 간 400~6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인데요.
지난달 27일 769명 이후 보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동향을 보면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있는 주 초반에는 400~5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다가 주 후반엔 600명에서 700명대까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경남, 호남권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692명입니다.
서울 227명, 경기 22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46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가장 많은 31명, 경남이 30명, 부산이 20명을 기록하는 등 동남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
이외에도 광주에서 23명, 전북과 전남에서 각각 10명,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온 외국인 노동자 26명을 포함해 최소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 남구에서는 유흥업소를 고리로 종업원과 종업원의 가족 등 7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3명 늘어 모두 11만9,906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60명입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891명이 됐습니다.
한편,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000여명에 그쳤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371만1,0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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