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팬들 위해 우승 트로피 불에 녹였다..'42000개 별로 재탄생'

곽힘찬 2021. 5.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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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가 팬들을 위해 우승 트로피를 녹이는 '통 큰' 결정을 했다.

2020/21시즌 우승으로 아약스는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의 영광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아약스는 우승 트로피를 녹여 팬들에게 기념품을 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아약스를 위해 진열대를 채울 수 있는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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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아약스가 팬들을 위해 우승 트로피를 녹이는 '통 큰' 결정을 했다. 녹여진 트로피는 42,000개의 별로 재탄생했다.

아약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는 챔피언 트로피를 녹여 4만 2천개의 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별들은 시즌 티켓 보유자들에게 돌아간다"라고 전했다.

아약스는 지난 2일 FC에먼을 4-0으로 격파하고 에리디비지에 우승을 차지했다. 2020/21시즌 우승으로 아약스는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은 차지했지만 함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팬들이 없었기에 아약스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우승의 영광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아약스는 우승 트로피를 녹여 팬들에게 기념품을 주기로 결정했다. 아약스 CEO 판 데르 사르는 "올 시즌 아약스는 팬들 없이 대부분 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우린 매주 그들의 응원을 받았다. 우린 팬들과 함께 트로피를 공유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언급했다.

우승 트로피는 녹여져 42,000개의 별로 재탄생했고 시즌 티켓 소지자들은 각자 3.45g의 별을 받게 됐다. 이 중 0.06g이 녹여진 트로피에서 나온 것이다.

한편,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아약스를 위해 진열대를 채울 수 있는 또 다른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약스 SNS,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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