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주 대부분 '파란불'..셀트리온 3형제만 '고개'

차은지 2021. 5. 13.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으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 3형제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시가총액 10위 내 종목들은 대부분 0~3%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3%) 내린 7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1500원(1.26%) 떨어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으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 3형제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시가총액 10위 내 종목들은 대부분 0~3%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3%) 내린 7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1500원(1.26%) 떨어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71%) 상승한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70억원으로 22.6% 늘었고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87.3%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제외하고 시총 상위주들이 파란불이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알테오젠이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에크포로비엠,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등의 주가는 1% 넘게 빠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강곡선을 그렸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50포인트(1.99%) 떨어진 3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 1월29일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06포인트(2.14%) 하락한 406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3,031.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각각 급등했다는 이날 미 노동부 발표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날 1.623%에서 이날 1.684%로 치솟자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주가 떨어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