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티플랫폼, 베일리테크와 클라우드·통합보안 사업 협력

서울 종로구 메타넷티플랫폼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이건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왼쪽), 정경수 베일리테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이 인공지능(AI)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베일리테크와 클라우드·AI 보안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클라우드 통합보안 △머신러닝(ML) 기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보안 △빅데이터와 물리머신을 활용한 신·변종 우회악성코드 자동분석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보안 및 AI 통합보안 솔루션 영역에서 기술 제휴와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베일리테크의 AI 기반 클라우드 통합보안 솔루션 '메티스 AI 클라우드', 랜섬웨어 감염파일 자동복구에 특화된 솔루션 '메티스 랜섬아이', 엔드포인트 인공지능 통합보안 솔루션 '메티스 AI EPP' 등은 AI가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 스스로 학습을 거듭함으로써 다양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 AI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머신 기반 동적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베일리테크가 보유한 AI 전문 기술력에 '엔드투엔드(E2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경험을 결합, 고객의 안전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왼쪽부터) 박주영 메타넷티플랫폼 상무, 이건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 정경수 베일리테크 대표, 류열주 베일리테크 연구소장

보안 컨설팅부터 오퍼레이션,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제공 등 폭넓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일리테크와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차세대 통합보안 서비스 수요 증가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이건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는 “협약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연속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수 베일리테크 대표는 “베일리테크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보안기술과 메타넷티플랫폼의 엔드투엔드(E2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환경에 특화된 진정한 클라우드 통합보안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클라우드 통합보안의 최종 목표는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메타넷티플랫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건전 메타넷티플랫폼 대표, 정경수 베일리테크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