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총장 "넥슨 회장, 골치 아픈 제자..네이버 창업자는 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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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이 제자인 넥슨 김정주 회장과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회장을 떠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N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출연했다.
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학생에서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현재 17대 카이스트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회사를 세운 제자들이 여럿 있다. 정주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넥슨 김정주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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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이 제자인 넥슨 김정주 회장과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회장을 떠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N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출연했다. 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학생에서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현재 17대 카이스트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회사를 세운 제자들이 여럿 있다. 정주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넥슨 김정주 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아주 골치 아픈 제자였다"며 "공부를 착실하게 안 하고 어느 땐 머리를 노랗게 하고 오고 어떤 땐 빨갛게 하고 왔다. 귀걸이를 양쪽에 짝짝이로 달고 오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교수가 보기엔 한 번 야단치고 싶은 제자"라며 "어떻게 해서 그런 제자를 길렀냐고 하는데 해준 게 없다. 그냥 방해하지 않고 참은 거 같다"고 털어놨다.
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에 대해 "얌전했는데 질문 같은 건 잘했다. 수업 듣고 공부하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광형 총장은 "이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괴짜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는 모범생을 원하지 않냐. 이상한 학생은 자꾸 그렇지 못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칭찬 해주고 격려 해줘야 한다"며 "카이스트 내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놀이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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