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선임 늦어지면 SON+케인 떠날 수도.."

오종헌 기자 2021. 5.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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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앨런 허튼은 친정팀이 차기 사령탑 선임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2일 "토트넘 출신의 수비수 허튼은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늦어질 경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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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앨런 허튼은 친정팀이 차기 사령탑 선임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2일 "토트넘 출신의 수비수 허튼은 새 감독 선임 작업이 늦어질 경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에만 해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에 오르는 등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선수들과의 불화까지 겹치면서 토트넘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일단 남은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다. 하지만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에도 리그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는 등 반전의 기미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불투명한 상태다.

우선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 선임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시즌 도중 급하게 데려왔던 무리뉴 감독의 전철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보장해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허튼은 "토트넘은 힘겨운 여름을 앞두고 있다. 케인이 팀의 비전에 의문을 품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는다면 그를 지키기는 어렵다. 내 생각에는 빠르게 감독을 선임해서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확실하게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튼은 "그렇지 않는다면 케인은 떠날 것이고, 케인이 이적을 결심한다면 손흥민 역시 다른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 모두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부터 재계약 이야기가 나왔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이며, 케인 역시 최근 '런던풋볼어워즈'를 수상한 뒤 개인상도 좋지만 이제는 팀 우승트로피를 원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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