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CPI 충격.."구조적 물가상승 압력에 주목"-삼성선물

김태현 기자 2021. 5.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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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이 12일(현지시간) 미국 CPI(소비자물자지수) 충격과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오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4월 CPI가 예상을 상회하며 시장 변동성 키웠다"며 "연준은 당분간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하겠으나 시장은 구조적 물가 상승 압력으로의 변질과 이에 따른 연준의 대응 가능성에 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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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이 12일(현지시간) 미국 CPI(소비자물자지수) 충격과 관련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오판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4월 CPI가 예상을 상회하며 시장 변동성 키웠다"며 "연준은 당분간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하겠으나 시장은 구조적 물가 상승 압력으로의 변질과 이에 따른 연준의 대응 가능성에 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노동부는 4월 CPI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 대비 4.2%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3.6%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CPI는 지난해 3~5월 물가지표가 기저효과 등에 높을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팬데믹 위기라는 특수성이 만든 더 심화된 병목 현상과 쌓여진 저축, 보복 소비 등이 가파른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했다.

전 위원은 "일시적 공급 차질과 기저효과를 넘어서 한번 올라가면 낮추기 어려운 임금 상승, 구조적인 수요 확대,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 인플레 상승 등 구조적 물가 상승 압력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 실업수당 지급 종료(9월) 등이 서비스 부문의 임금 상승 압력을 둔화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연일 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날 2조7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데 이어 13일에도 장 초반부터 1570억원 순매도 중이다. 특히 IT 기업들이 실물 경기 개선과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 비용 상승 등에 취약할 것이라는 인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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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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