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LG 류지현 감독 솔직 발언 "국내 전훈 영향크다. 내년 전훈은 꼭 따뜻한 곳에서"

권인하 2021. 5.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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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꼭 따뜻한 곳에서 캠프를 하길 바란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국내 전지훈련이 해외 전지훈련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따뜻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한 류 감독은 "혹시나 내년에도 국내에서 해야한다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도 일찍 준비를 해야하고 국내에서도 충실한 훈련이 될 수 있게 훈련 내용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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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답답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류지현 감독.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5.11/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년엔 꼭 따뜻한 곳에서 캠프를 하길 바란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국내 전지훈련이 해외 전지훈련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0개구단이 모두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못하고 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시즌에 들어갔는데 추운 날씨로 인해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이 초반 선수들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먼저 외국인 선수의 경우 늦은 입국에 2주간의 자가격리로 훈련량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몇몇 선수들은 일찍 입국해 국내 훈련에 맞추기도 했지만 LG의 경우 로베르토 라모스는 2월 1일에 입국해 2월 중순부터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여러 선수들이 늦게 오게 됐고 그것이 전체 훈련량에도 영향을 끼쳤다. 류 감독은 "2주간 자가격리도 영향이 컸다. 아무리 격리된 장소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고 해도 그 양과 질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에 따라 그에 관계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전지훈련에서의 훈련 일수와 훈련량의 부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LG의 경우 초반 부진한 라모스에 대해 훈련량이 부족했다는 판단으로 홈경기 때 특타를 하는 처방을 내리기도 했다.

투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류 감독이다. "국내 투수들도 올해 초 게임 내용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면서 "아무래도 따뜻한 곳이 아니다보니 투수들이 스스로 느끼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피칭에서 해외 훈련과는 달랐을 것이다. 그래서 초반 볼넷 갯수도 많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LG도 임찬규나 이민호 등이 개막에 맞추지 못하고 늦게 합류해서 던지기도 했다.

최근엔 전지훈련 이전부터 선수들이 자비로 해외 개인 훈련을 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류 감독은 "12월과 1월에 추운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제대로 못한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요즘은 자비로 해외에 나가 몸을 만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게 전혀 되지 않아 훈련을 하고 싶어도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라고 했다. 아어 "재활을 위해 따뜻한 곳에서 준비를 해야하는 선수도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훈련에)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엔 당연히 해외 전지훈련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따뜻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한 류 감독은 "혹시나 내년에도 국내에서 해야한다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선수도 일찍 준비를 해야하고 국내에서도 충실한 훈련이 될 수 있게 훈련 내용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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