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늘 확진자 700명대 초반, 보름만에 최대규모"

이밝음 기자 2021. 5. 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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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일 700명대를 기록해 보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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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일 700명대를 기록해 보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중은 1월 이후 14주 연속 6.7%대에 머물고 있다"며 "일부 수도권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자치단체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 장관은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 의무 선제검사 확대 등 지역 상황에 맞는 특단의 방역대책을 통해 감염원을 확실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65~74세 접종 준비에 관해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제까지 접종대상자의 44%가 사전예약을 마쳤다"고 했다.

이날부터 60~64세 어르신 400만명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36만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전 장관은 "갑작스러운 접종 예약 취소 등으로 버려지는 백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간 앱 등을 통해 잔여 물량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을 시행한 지난 10주간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1주 차 1.8%에서 최근 0.1%까지 크게 낮아졌다"며 "국민 여러분이 보다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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