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옛 동료' A.발렌시아, 현역은퇴 선언.. "OT 추억 결코 못 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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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동료였던 안토니오 발렌시아(35)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에콰도르 출신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역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
은퇴 의사를 전하며 발렌시아는 특히 맨유에서 활약했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발렌시아보다 이른 지난 2005년 맨유에 입성해 2012년까지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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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출신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역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 은퇴 의사를 전하며 발렌시아는 특히 맨유에서 활약했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었던 것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며 "모든 골, 우승 트로피 그리고 열정적인 팬들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과 유로파리그 우승 1번, FA컵 우승 1번 등을 차지했다.
지난 2005년 스페인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발렌시아는 이후 우엘바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위건으로 임대를 떠나며 영국 생활을 경험했고 이후 지난 2009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2019년 맨유를 떠나 고향팀 퀴토로 향할 때까지 10시즌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멕시코리그 케테라로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풀백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총 339번의 공식경기에서 나서 25골, 6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경기만 감안하면 맨유 소속으로 241경기에서 17골, 46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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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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