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배신?..테슬라, "환경 악영향"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 중단

이용성 기자 2021. 5.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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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자사 전기차 결제를 돌연 중단했다고.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사 전기차 구매시 비트코인을 사용한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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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자사 전기차 결제를 돌연 중단했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심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트코인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트위터 캡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사 전기차 구매시 비트코인을 사용한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 혹은 거래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머스크의 갑작스런 성명에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76% 급락한 5만260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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