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아픈 켑카 "아직도 쪼그려 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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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다친 무릎이 아직 다 낫지 않았다고 밝혔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100%는 아니다"라면서 "아직 쪼그려 앉는 (야구) 포수 자세를 취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켑카가 AT&T 바이런 넬슨에서 보일 경기력은 이 대회에 이어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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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다친 무릎이 아직 다 낫지 않았다고 밝혔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100%는 아니다"라면서 "아직 쪼그려 앉는 (야구) 포수 자세를 취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켑카는 오른쪽 무릎 슬개골 탈구와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지난 2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던 켑카는 4개 대회를 건너뛰고 재활에 매달려왔다.
AT&T 바이런 넬슨은 그가 한 달 만에 나서는 대회다.
그러나 켑카는 "마스터스 때보다 눈에 띄게 나아진 건 사실"이라면서 "힘도 붙었고, 움직임도 더 원활해졌다"고 설명했다.
"멀리 보고 있다"는 켑카는 "아직도 시즌은 많이 남았다. 그런 점에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켑카가 AT&T 바이런 넬슨에서 보일 경기력은 이 대회에 이어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켑카는 PGA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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