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이기제 "대표팀? 멘탈 위해 팀에만 집중하고 있어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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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멘탈 위해 팀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수원 삼성 이기제(30)는 올시즌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기제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기제는 "뽑혀야 뽑히는 거 아니겠나. 그런 거 생각하면 멘탈적으로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까봐 생각 안 하고 있다.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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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대표팀? 멘탈 위해 팀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수원 삼성 이기제(30)는 올시즌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수원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고 있는데,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상대 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3골2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이기제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그는 “초반에 실점하면서 힘들었는데, 3-2로 역전승해 승점 3을 얻은 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2번째 골 넣고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넘어온 거 같아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 박건하 감독은 “축구를 대하는 태도가 좋아졌고, 즐거워하는 게 표정으로 나타난다. 30대인데 실력이 갑자기 좋아진 건 아니다. 갖고 있던 게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제는 “20대 때 열심히만 하려고 해서 제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서 “입대 후에 여유있게 해야하는 걸 배웠다. 마음이 편해야 잘하는 걸 느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시즌 활약으로, 성인대표팀 승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벤투호는 왼쪽 측면 수비 자원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기제는 “뽑혀야 뽑히는 거 아니겠나. 그런 거 생각하면 멘탈적으로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까봐 생각 안 하고 있다.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수원은 지난해 9월 박 감독 부임 후 달라졌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후반 실점이 줄었고, 포기않는 끈기도 생겼다. 이기제는 “감독님이 오시고 선수들과 단합을 강조하신다. 또 어린 선수들이 들어옴으로써 저희가 더 많이 뛰는 게 (팀이) 더 발전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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