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4G 7실점' 무너진 대전의 수비, '베테랑' 이웅희가 필요해

정지훈 기자 2021. 5. 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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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경기에서 무려 7실점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토요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4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3백 중앙에 배치해 안정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7실점을 내주며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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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실점이다. 성적도 22패로 부진한 상황이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현재 대전에 필요한 것은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이웅희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토요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524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4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경기에서 22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조직력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주로 3백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고, 시즌 초반 이지솔, 김민덕, 임덕근이 수비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비 조합이 계속 바뀌고 있고,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을 3백 중앙에 배치해 안정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7실점을 내주며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공격력은 여전히 강하다. 리그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슈팅 154, 유효 슈팅 54, PA 내 슈팅 93, 키패스 94개를 기록하며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고, 14골을 뽑아내며 팀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수비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충분히 선두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다.

대전은 조규성, 오세훈, 문선민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김천을 상대로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명성이 높았던 이민성 감독은 빠르게 문제점을 진단했고, 수비 안정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 안정감을 찾기 위해 주목해야 하는 수비수는 바로 이웅희다. 대전의 아들이라 불리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웅희는 K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대전에서 데뷔해 FC서울과 상주 상무를 거쳐 2020년 대전으로 돌아왔고, K리그 통산 222경기에 출전해 6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대전의 스쿼드에 이웅희만큼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수비수가 없고, 이지솔, 임덕근 등 젊은 수비수들의 경험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이웅희의 활약이 필요하다.

현재 이웅희의 몸 상태도 크게 문제가 없다. 동계 훈련 기간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부상에서 회복해 충분히 출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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