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 구매 중단"..비트코인 급락

권다희 기자 2021. 5. 13.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차량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입을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화석연료의 급속한 사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이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을 자사 차량을 살 때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게 할 것이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이 화석연료 사용 늘려서" 중단
출처=머스크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차량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입을 중단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화석연료의 급속한 사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이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여러 수준에서 좋은 아이디어이고 유망한 미래를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이것이 환경에 막대한 비용을 안길 순 없다"고 했다. 또 "채굴(방식)이 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이동하는대로 우리는 비트코인을 거래에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을 자사 차량을 살 때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게 할 것이라 밝혔다.
당시 테슬라의 발표는 세계적 주요 기업이 비트코인을 결제에 허용한 드문 사례라 비트코인의 '주류 진입'에 큰 획을 그은 이벤트로 평가됐다. 머스크 개인의 관심과 더불어 테슬라가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의 입지를 끌어 올린 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급등에도 큰 역할을 했다.

머스크의 발표 뒤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다. 한국시간 13일 오전 7시47분 기준 코인마켓캡 제공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보다 8.7% 떨어진 5만2354달러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고 손정민씨와 친구, 술 9병 구입해 거의 다 마셔"…부검 결과는?청주 아파트 화단서 여중생 2명 숨진 채 발견박수홍 친형 "동생 사랑해, 횡령 안해"…박수홍 "법정서 진실""부부싸움하다 화나서"…7개월 딸 때려 중태, 친모 체포"동료교수 성폭행에…'친하려 한 것' 학교는 덮으려 한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