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늘 700명 안팎…감소세 더딘데 변이 확산하고 이동량은 증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한 증가세도, 감소세도 없는 정체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검사 건수에 따라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지난달보다는 일평균 100명가량 적은 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최근에는 봄철을 맞아 주민 이동량까지 늘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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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60∼64세 접종 예약…내일부터는 AZ백신 2차 접종 진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3일부터 60∼64세에 대한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지난 6일과 10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70∼74세, 65∼69세에 이어 60세 이상으로까지 예약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이와 별개로 하루 뒤인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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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회동…'김부겸 인준' 본회의 여부 주목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인사 청문 정국 해법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박 의장에게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 필요성을 거듭 요청해왔다. 이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도 예정돼있는 만큼, 원내대표 회동 결과에 따라 박 의장이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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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금호 前회장 구속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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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반년만에 日총리 다시 만나…한일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일본을 방문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일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전날 오전 도쿄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가진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 회의를 전후로 스가 총리를 예방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한일관계가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로 발언하며 한일관계 정상화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했고, 스가 총리도 박 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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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종교자유보고서 한국편서 코로나 억제 대면예배 제한 언급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한국 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한국 정부가 취한 종교활동 제한 정책, 이 과정에서 빚어진 일부 갈등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작년 2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공공 안전과 보건을 위해 예배를 포함한 집회 인원을 제한했고, 이 제한은 때때로 대면 예배의 완전한 금지를 포함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종교 단체와 기구 지도자는 이 제한을 수용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국내외 언론도 바이러스 확산 통제에 관한 정부의 성공을 보도했다며, 작년 12월 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정부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나온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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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송유관 해킹 사태에 "24시간 내 좋은 소식 있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킹 사태와 관련해 24시간 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휘발유 공급 및 가격 인상에 우려하는 미국인들에게 어떤 말을 하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우리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과 아주 아주 긴밀하게 접촉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해킹 사태로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 인상에 따른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 해킹 피해로 멈춰 선 총연장 8천850km의 콜로니얼 송유관은 동부 해안 일대의 석유 공급 중 45%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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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 하마스 사령관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측은 이날 낸 성명에서 "불굴의 용기와 저항 정신, 자부심을 가진 바셈 이사 사령관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사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알카셈 여단의 사령관이며 하마스의 고위 지도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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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허용 돌연 중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를 대량 가동하면서 전기가 많이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결제 허용 중단의 배경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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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검' 수사 착수…CCTV 조작 의혹 규명할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이현주 특별검사가 20일간 준비 기간을 마치고 13일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빌딩 9층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세월호 특검은 이날부터 60일간 수사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지난달 23일 출범한 세월호 특검팀에는 준비 기간 동안 서중희·주진철 특별검사보가 합류했고, 최근에는 검사 4명을 파견받았다. 세월호 특검은 법에 따라 파견 검사 5명 이내로 둘 수 있어 조만간 1명을 더 파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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