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데 뺨 때린 머스크.."결제 중단" 선언에 비트코인 급락

조준영 기자 2021. 5. 13. 0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도 덮쳤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전기차 결제중단까지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급락을 부추겼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7시30분 올린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의 전기차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가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도 덮쳤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전기차 결제중단까지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급락을 부추겼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7시49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95% 급락한 5만25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 공포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가상자산이 주류시장에 편입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커플링(동조화) 돼 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공포에 급락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뛰며 12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4월 CPI는 전월 대비 0.8% 뛰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3월 상승률 0.6%는 물론 예상치 0.2%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상승했다. 상승폭은 2008년 9월 이후 최대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모두 2% 정도 급락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7시30분 올린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의 전기차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다.

그는 또 가상자산이 많은 부분에서 좋은 아이디어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가지 전기차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가상자산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고 손정민씨와 친구, 술 9병 구입해 거의 다 마셔"…부검 결과는?청주 아파트 화단서 여중생 2명 숨진 채 발견"아버지가 망치 들고 박수홍 집 찾아가 두드렸다"…친형 주장"부부싸움하다 화나서"…7개월 딸 때려 중태, 친모 체포"압구정 50평 아파트가 3800만원?"…유재석 '동공지진'
조준영 기자 ch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