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다음 달부터 밀집한 실내서만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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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가 다음 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사실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역 방송 KTTV 로스앤젤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15일 이후에도 우리가 마스크를 보게 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포함해 본인 집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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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가 다음 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사실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역 방송 KTTV 로스앤젤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15일 이후에도 우리가 마스크를 보게 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실내에서만, 미국 전역이 아닌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 정말 밀집한 공간에서만 그렇게 될 것(마스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포함해 본인 집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앞서 뉴섬 주지사는 1년 넘게 이어진 이같은 방역 규제를 다음달 15일 해제하고 경제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만 마스크 의무화의 해제가 너무 성급하다는 우려도 있다. 섀넌 베넷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의 과학책임자는 “우리가 모두 백신을 맞지는 않았다. 우리는 미국에서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신종 변이와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우리가 재개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텍사스·미시시피주 등은 앞서 지난 3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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