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공포에 3대지수 2% 안팎 '급락'.. 테슬라·마이크론 4%대↓

조승예 기자 2021. 5.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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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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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과 인도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사진=뉴스1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06포인트(2.14%) 내린 4063.0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만3031.6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4월 CPI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예상치(0.2%)를 크게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때 4.2% 상승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4% 오른 1.69선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업종(-2.9%)을 비롯해 경기소비재(-3.3%) 소재(-2.5%) 산업재(-2.4%) 등 대부분 업종이 급락세를 연출했다. 인도의 코로나19 대확산 사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폭스콘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이폰12 하루 생산량이 50% 감소됐다는 소식에 2.49% 하락했다. 부품주인 쿼보(-3.87%) 스카이웍(-3.21%) 브로드컴(-4.02%) 아나로그디바이스(-3.18%)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에 영향을 받아 마이크론과 퀄컴이 각각 4.81%와 2.9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 급락했다. TSMC 인도 공장 셧다운 우려 등으로 자동차 업종도 부진했다. 테슬라는 4.42% 하락했고 GM도 3.53% 빠졌다. 

인도가 세계 최대 섬유 및 의류 생산국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의류업종도 급락했다. 갭은 8.02% 폭락했고 로스스코어(-3.90%) L브랜드(-4.10%)도 하락했다. 아웃소싱 문제가 제기되면서 MS(-2.92%) 서비스나우(-2.94%) 오토데스크(-2.84%) 등 소프트웨어 업종도 부진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0.54%와 0.63%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CPI를 살펴보면 결국 백신 접종과 추가 부양책 자금 집행 등이 영향을 받은 여행, 레저 중심으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일시적인 주식시장변화를 이끄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인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30~40만건을 기록하고 양성률이 20% 내외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며 "인도의 공급망 훼손이 지속될 경우 주요 기업들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공급 부족에 따라 관련 제품들의 가격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일 한국 증시 하락도 결국 대만 증시를 급락하게 만들었던 인도에서의 공장 셧다운 이슈였기 때문"이라며 "인도의 코로나가 결국은 나비효과를 일으며 글로벌 경제 정상화 기대를 약화시킬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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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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