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인플레 충격에 '폭락'..금리인상 압박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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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로 동시에 하락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가격상승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연준의 입장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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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주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82.09포인트(1.99%) 빠졌다. S&P 500은 89.2포인트(2.15%)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도 357.75포인트(2.67%) 하락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원 대비 4.2%, 전월보다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약 12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올해 물가 상승률이 2.4%가 될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가격상승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연준의 입장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부양책과 저축으로 두둑해진 소비자들의 억눌린 소비심리는 공급부족과 운송비 상승, 인력난으로 인한 임금 상승과 충돌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자산관리업체 케이터그룹의 매튜 케이터 MP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이다. 연준이 기대하고 사람들이 원하던 것"이라며 "문제는 물이 끓기 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불이 지속될 것이냐에 있다"고 말했다.
런던 이퀴티캐피털의 스튜어트 콜 수석 거시 경제학자도 "연준이 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온건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면서 "기업들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을 올리면, 연준의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는 주장은 결국 큰 구멍이 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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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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