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제주 역전패에도 빛난 주민규 골결정력..기대득점 1위답네

윤효용 기자 2021. 5.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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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대 득점 1위를 기록한 주민규가 이번에도 '원샷원킬' 결정력을 보여줬다.

제주의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4월 K리그1 기대득점(xG)& 공격 완성도 톱5' 기대득점 부문에서 총점 2.6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4월 경기당 평균 xG값은 0.45점을 기록했고, 총 기대득점(2.68점)을 훨씬 뛰어넘는 5골을 넣으며 리그 최고 수준의 결정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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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4월 기대 득점 1위를 기록한 주민규가 이번에도 '원샷원킬' 결정력을 보여줬다. 

제주는 12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이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4경기 무승을 기록했고, 수원FC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제주의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4월 K리그1 기대득점(xG)& 공격 완성도 톱5' 기대득점 부문에서 총점 2.68점으로 1위에 올랐다. 기대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말하며 슈팅 한 개 기대득점 값은 0~1이다. 주민규는 4월 경기당 평균 xG값은 0.45점을 기록했고, 총 기대득점(2.68점)을 훨씬 뛰어넘는 5골을 넣으며 리그 최고 수준의 결정력을 증명했다.

주민규는 이날 경기에서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한 뒤 전북, 수원FC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수원 전에서는 공민현, 조성준과 함께 공격 편대를 이뤘다.

주민규의 결정력은 이번에도 빛났다. 전반 17분 프리킥 찬스에서 수원 수비진과 몸싸움을 이겨낸 뒤 반대편으로 돌려놓는 헤더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역습 찬스에서 공민현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3슈팅 2골. 주민규의 골 결정력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후반전 악재가 겹치면서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수비수 권한진이 안면 부상을 입어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고, 곧바로 상대 공격수 김건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주며 제리치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5분 김영욱의 퇴장 악재까지 겹친 제주는 후반 40분 헨리에게 헤더 역전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너졌다. 

그럼에도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민규의 활약을 칭찬했다. 남 감독은 "주민규를 통해서 기대하는 득점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잘해줄 거라 믿는다"며 "동계 때부터 굉장히 열심히 했다. 1부에서 뭔가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그런 부분이 나오는 거 같다. 주민규가 팀을 잘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득점도 계속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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