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우승 없는 팀이라 매력적" 밀너가 좋아할 '세리에' 클럽은?

이솔 기자 2021. 5.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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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우승 없는 팀이라 더 매력적" 지난 2015년 제임스 밀너가 리버풀로 이적하며 밝힌 소감이다.

세리에A에서 이 팀보다 우승 경력이 많은 팀은 4팀 뿐이며(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제노아) 명문이라고 자부하는 AS로마도 토리노 앞에선 '귀여운' 수준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0-01 시즌 세리에B(2부 리그)에서 달성했으며, '메이저급 대회'로 꼽히는 코파 이탈리아는 지난 1993년도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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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임스밀너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버풀, 우승 없는 팀이라 더 매력적" 지난 2015년 제임스 밀너가 리버풀로 이적하며 밝힌 소감이다.

리버풀은 무관을 벗어났지만, 세계 각지에는 '무관'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문 클럽들이 많다.

만일 이탈리아의 세리에로 밀너가 이적하게 된다면, 밀너는 어떤 팀을 눈여겨볼까?

사진=AS로마 공식 트위터

"업력 13년차" AS로마

무리뉴까지 영입하며 완벽히 '제2의 토트넘'으로 거듭나는 중인 AS로마다. 지난 2008년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마지막으로 우승이 없다.

AS로마보다 명백히 아래로 평가받던 라치오, 나폴리가 각각 2019년과 2020년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할 동안 AS로마는 딱히 이룬 것이 없다. 리그에서도 2013-14 시즌 준우승을 시작으로 3위와 준우승을 왕복하는 훈련을 했다.

'2년차 우승 청부사' 무리뉴를 영입한 로마는 과연 토트넘과 다르게 2023년, 염원하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트위터

"업력 20년차" 피오렌티나(피렌체)

피오렌티나는 과거 7공주로 불리며 리그 2001년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던 좋은 클럽이다.

2001년 딱 한번 반짝인 것을 끝으로 피오렌티나는 빛을 잃었다. 리그에서는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며,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13/14시즌 나폴리에게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019년에는 프랑크 리베리라는 거물을 영입했으나 도리어 리베리 혼자 공격진에서 고립되며 힘들어하고 있다.

최근 에이스인 리베리가 독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피오렌티나는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토리노 공식 트위터

"업력 20년차" 토리노

무려 7번이나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토리노다. 세리에A에서 이 팀보다 우승 경력이 많은 팀은 4팀 뿐이며(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제노아) 명문이라고 자부하는 AS로마도 토리노 앞에선 '귀여운' 수준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0-01 시즌 세리에B(2부 리그)에서 달성했으며, '메이저급 대회'로 꼽히는 코파 이탈리아는 지난 1993년도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라이벌 유벤투스와 비교하면 현재는 아쉬운 성적이지만 세리에A에서 꾸준히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다시 일어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근 10년간 세리에A에서 최고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밀너의 나이보다 무관 '업력'이 오래된 볼로냐, 제노아 등 많은 클럽들이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스쿠테토가 7공주 이외의 팀으로 향할 날이 오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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