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공 보이면 돌린다" 감 안좋은 KIA 득타율 1위의 타격 비법 [오!쎈 인터뷰]

이선호 2021. 5. 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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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31)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팀내 득점권 타율 1위답게 찬스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과시했다.

실제로 김선빈은 득점권 타율 4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에서는 단연 1위이자 리그에서는 5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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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흰 공 보이면 돌렸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31)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팀내 득점권 타율 1위답게 찬스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과시했다. 그것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특유의 경험에서 나온 타격이었다. 

김선빈은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한 6회말 2사1,2루에서 LG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주자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5-3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활약이었다. 

김선빈은 "계속 빗맞는 타구 많았다. 수아레즈를 상대로 나만 못했다. (3타수 무안타) 그래서 흰 공이 보이면 돌리자고 했는데 결과 좋았다. 타구가 그쪽으로 갈 것으로 생각을 못했다"며 웃었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김선빈은 득점권 타율 4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팀내에서는 단연 1위이자 리그에서는 5위에 랭크되어 있다. 17타점은 터커(19타점)에 이어 팀내 2위이다.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다. 개막 초반은 활발한 타격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다른 타자들이 모두 부진했지만 김선빈만은 달랐다. 초반 4할대를 달리다 4월 한 달을 3할1푼1리로 마쳤다. 그러나 5월들어 2할8푼6리로 다소 주춤했다.  

"처음에는 혼자 날뛰었다. 컨디션이 좋은 것은 아니었는데 맞은 코스가 좋았다. 이제 안될 때가 됐다. 감이 너무 안좋다. 왔다갔다하고 있다. 그래도 다른 타자들이 잘해주고 있다"며 위안을 삼았다. 

특히 팀내 분위기도 전했다. "수아레즈 투수를 공략하길래 나도 놀랬다. 형우 형과 지완 형이 빠져 있지만, 내 또래 친구들이 잘하고 있다. 특히 주환 형이 잘 이끌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 생겼다. 위아래 타선이 잘 해주고 있다"며 웃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방지이다. 김선빈은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년에 부상으로 워낙 고생을 많이 했다. 최근 부상자가 4명이나 나왔다. 계속 선발 2루수로 나서고 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워낙 관리를 잘해서 문제는 없다. 2루수 나서니 체력적으로 여유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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