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알 사드, 사비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

맹봉주 기자 2021. 5. 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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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 생활을 2년 더 연장했다.

카타르의 알 사드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사비 감독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이 지나면 알 사드와 계약이 종료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리그 통과에 실패한 책임까지 더해져 물러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알 사드는 한 번 더 사비를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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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에르난데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 생활을 2년 더 연장했다.

카타르의 알 사드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사비 감독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사비는 스페인 출신의 전설적인 중앙미드필더다. 199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2번의 트레블, 대표팀에선 월드컵 정상 등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전성기를 이끌었다.

선수시절 사비는 '패스 마스터'라 불릴 정도로 중원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를 뿌렸다. 2015년엔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해 2019년까지 선수 말년을 마무리했다.

2019년 은퇴 후엔 알 사드에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독으로서도 승승장구했다.

2020-2021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알 사드를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다. 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사비와 알 사드가 결별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이번 시즌이 지나면 알 사드와 계약이 종료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리그 통과에 실패한 책임까지 더해져 물러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알 사드는 한 번 더 사비를 신뢰했다. 사비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변화보단 현 전력 유지에 무게를 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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