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스미스 로우 결승골' 아스널, 첼시에 1-0 승..3연승+8위 도약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이 스미스 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순위도 8위로 끌어 올리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55점이 되면서 8위로 도약했다.

홈팀 첼시는 3-4-3 대형으로 나섰다. 마운트, 하베르츠, 풀리시치가 스리톱으로 출전했고, 칠웰, 조르지뉴, 길모어, 제임스가 허리를 지켰다. 주마,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아스널은 3-4-2-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오바메양이 포진했고, 그 뒤에서 스미스 로우, 외데가르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티어니, 파티, 엘네니, 사카가 중원을 꾸렸고, 마갈량이스, 마리, 홀딩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레노가 꼈다.

첼시가 초반부터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마운트의 슈팅은 레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0분에는 하베르츠가 공을 가로챈 후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조르지뉴의 패스 미스를 케파가 가까스로 걷어냈지만, 볼을 잡아낸 오바메양을 거쳐 스미스 로우가 마무리 지었다.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마운트의 슈팅을 레노 골키퍼가 막아냈다.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풀리시치의 헤더는 윗그물을 때렸다.

첼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길모어가 나오고 허드슨 오도이가 투입됐다. 첼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풀리시치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0분경 첼시는 하베르츠 대신 지루가 그라운드를 밟았고, 아스널은 사카를 빼고 베예린을 넣었다. 후반 33분경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빠지고 지예흐가 들어갔고,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나오고 라카제트가 투입됐다.

첼시가 볼 소유권을 계속 가져가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4분, 지예흐의 크로스를 주마가 머리에 갖다 댔지만, 골대 상단을 때렸다. 떨어진 볼을 지루가 재차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또 한 번 골대를 맞췄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