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인테르, 로마에 3-1 승리..'챔피언 자격' 증명했다

하근수 기자 2021. 5. 13.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빗장같은 수비력을 보여준 인터밀란이 AS로마를 격파했다.

인터밀란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벌어진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AS로마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의 자질을 다시한번 증명했으며 승점 쌓기에 실패한 로마는 순위 변동 없이 7위(승점 58점)에 머물렀다.

결국 '챔피언' 인터밀란은 로마의 공세를 무너뜨리고 3-1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빗장같은 수비력을 보여준 인터밀란이 AS로마를 격파했다.

인터밀란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벌어진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AS로마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의 자질을 다시한번 증명했으며 승점 쌓기에 실패한 로마는 순위 변동 없이 7위(승점 58점)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인터밀란(3-5-2) : 라두(GK) - 담브로시오, 라노키아, 슈크리니아르 - 페리시치, 베시노, 브로조비치, 바렐라, 다르미안 - 산체스, 루카쿠

AS로마(4-3-2-1) : 푸자토(GK) - 산톤, 쿰발라, 만치니, 카르스도르프 - 크리스탄테, 다르보에 - 미키타리안, 펠레그리니, 페드로 - 제코

[전반전] 인터밀란, '브로조비치-베시노' 득점포 힘입어 앞선 채 마무리

홈팀 인터밀란이 이른 시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인터밀란의 공격이 중앙을 거쳐 측면으로 연결됐다. 다르미안의 패스를 이어받은 브로조비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의 골잔치는 계속됐다. 전반 20분 전방으로 전개된 롱볼이 루카쿠에게 연결됐다. 볼을 지켜낸 루카쿠는 뒤따라오는 베시노에게 컷백 패스를 건넸다. 베시노가 이를 침착히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인터밀란은 2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이른 시간 2-0으로 앞서 나갔다.

로마 역시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전반 31분 로마의 공격 상황 제코의 패스가 침투하는 미키타리안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미키타리안은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뽑아냈다. 설상가상 인터밀란은 산체스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라우타로를 급히 투입했다. 거친 몸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끈적한' 수비 보여준 인테르, 루카쿠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

로마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엘 샤라위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후반전 초반 분위기는 로마가 가져갔다.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인터밀란을 압박하기 시작하며 로마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제코의 강력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결정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인터밀란 역시 후반 15분 센시와 하키미를 투입하며 분위기 회복에 나섰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두 팀은 수차례 충돌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앞서 가고 있는 인터밀란은 수비 쪽에 무게를 뒀으며 추격에 나서는 로마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인터밀란은 후반 25분 동안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로마는 8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다른 전개 양상을 보였다.

공격 작업을 포기하고 '끈적한' 수비를 이어간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피나몬티와 영까지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5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하키미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카쿠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챔피언' 인터밀란은 로마의 공세를 무너뜨리고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인터밀란(3) : 브로조비치(전반 11분), 베시노(전반 20분), 루카쿠(후반 45분)

AS로마(1) : 미키타리안(전반 31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