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쇼크에 美 증시 급락..나스닥 -2.67%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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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인플레이션 수치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1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0센트(1.2%) 오른 배럴당 6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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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CPI 4.2% 상승 예상 크게 웃돌아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인플레이션 수치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1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1.50포인트(1.99%) 하락한 3만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9.06포인트(2.14%) 내린 4,063.04, 나스닥은 357.75포인트(2.67%) 폭락한 1만3,031.68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4월 소비자가격지수(CPI)에 크게 반응했다. 4월 CPI가 전년 대비 4.2% 급등하면서 긴축과 금리인상 우려가 커지자 금리인상에 민감한 나스닥을 비롯해 증시 전체가 하락한 것이다. 금리인상 시 채권시장으로의 자금이탈과 기업의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 월가의 전설인 아트 캐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핵심을 놓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연준이 이를 따라잡으려고 할 때는 이미 늦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시장이 글로벌 원유 수요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0센트(1.2%) 오른 배럴당 6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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