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잃은 드류 로빈슨, 트리플A 복귀 후 첫 홈런 신고

이사부 2021. 5. 1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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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오른쪽 눈을 잃은 시각장애인 야구선수 드류 로빈슨(29)이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에서 빅리그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는 로빈슨은 1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라스베이서스 애비에이터와의 경기 2회 말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로빈슨은 마이너리그 첫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7삼진을 기록하며 주변의 우려를 샀으나 이날 홈런으로 이같은 우려를 깨끗히 씻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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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드류 로빈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 오른쪽 눈을 잃은 시각장애인 야구선수 드류 로빈슨(29)이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에서 빅리그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는 로빈슨은 1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라스베이서스 애비에이터와의 경기 2회 말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쪽 눈을 잃은 이후 첫 홈런이다.

로빈슨은 마이너리그 첫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7삼진을 기록하며 주변의 우려를 샀으나 이날 홈런으로 이같은 우려를 깨끗히 씻어버렸다. 그는 이날 2루타도 하나 더 추가했다.

이번 시즌 4게임에 외야수로 출전한 로빈슨은 16타수 3안타(타율 0.155) 1홈런 10삼진 2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로빈슨은 실명을 하기 전인 17~18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홈런 9개를 날린 바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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