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찬성' 리즈 체니, 공화당 의총 의장서 퇴출

이재우 2021. 5.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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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했던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의원총회 의장직 자리에서 축출됐다.

12일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이날 체니 의원을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체니 의원은 전날 하원 연설에서 "다른 이들이 법치주의를 저버리고 우리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전직 대통령의 십자군 전쟁에 합류하도록 우리 당을 끌고 가는 동안 편안히 앉아 침묵하며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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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4월20일 의회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에 찬성 투표한 그는 12일 표결을 통회 당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축출될 위기에 놓였다. 2021.05.1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했던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의원총회 의장직 자리에서 축출됐다. 이 자리는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원내총무에 이어 '하원 삼인자'로 꼽히는 자리다.

12일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이날 체니 의원을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의결은 구두 투표(voice vote)로 이뤄졌고 찬반 투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힐은 비공개 투표와 관계된 소식통을 인용해 체니 의원 해임 찬성표가 압도적이었다고 했다. 이는 지난 2월 체니 의원에 대한 해임 투표가 찬성 61명, 반대 145명으로 부결된 것에 비춰보면 극적인 위상 변화라고도 했다.

체니 의원은 전날 하원 연설에서 "다른 이들이 법치주의를 저버리고 우리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전직 대통령의 십자군 전쟁에 합류하도록 우리 당을 끌고 가는 동안 편안히 앉아 침묵하며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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