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선발 4전 전승, NC에 승리 요정이 떴다   [오!쎈 대전]

이상학 2021. 5. 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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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년차 우완 투수 신민혁(22)이 팀 내 최다 4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4번째 선발등판에서 4승째를 챙긴 신민혁은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승)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선발 4경기 전승을 거두며 NC 승리 요정으로 떠오른 신민혁이 이제는 당당히 로테이션 한 축을 이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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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210429 NC 신민혁./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 4년차 우완 투수 신민혁(22)이 팀 내 최다 4승째를 거뒀다. 그가 선발로 나오는 날 NC는 전승이다. 

신민혁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사구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한화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4번째 선발등판에서 4승째를 챙긴 신민혁은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승)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6에서 2.83으로 소폭 올랐지만 2점대를 유지했다. 

구창모와 송명기의 부상 공백, 이재학의 부진으로 대체 선발 기회를 얻은 신민혁은 거듭된 호투를 펼쳐 고정 선발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9일 광주 KIA전 6이닝 1실점, 29일 대구 삼성전 6이닝 무실점, 6일 창원 SSG전 5⅔이닝 1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선발 4경기 모두 승리를 따냈다. 

1회 시작은 불안했다. 1루수 강진성의 포구 실책으로 첫 타자 정은원을 누상에 내보낸 뒤 하주석에게 볼넷, 김민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정현을 헛스윙 삼진 잡고 실점 없이 막았지만 1회에만 31개의 공을 던지며 힘을 뺐다. 평소보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5회까지 버텨냈다. 3회와 5회 1점씩 내주긴 했지만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최고 146km 직구(44개) 외에 슬라이더(30개) 체인지업(17개) 커브(5개) 포크(2개)를 구사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날려 고생했지만 슬라이더 비율을 높여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준 게 통했다. 컨디션 안 좋은 날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능력을 보여줬다. 

NC는 좌우 영건 구창모와 송명기가 부상 재활을 끝내고 1군 복귀를 재촉하고 있지만 신민혁의 위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선발 4경기 전승을 거두며 NC 승리 요정으로 떠오른 신민혁이 이제는 당당히 로테이션 한 축을 이루기 시작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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