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둑들' 윤종신 "도슨트 설명 듣고 눈물 흘린 적 있다"

김종은 기자 2021. 5. 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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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둑들'에서 가수 윤종신이 그림과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12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그림도둑들'에서는 윤종신, 이혜영, 노홍철, 장기하, 조세호, 이이경, 김찬용 도슨트, 정우철 도슨트가 출연해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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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둑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림도둑들'에서 가수 윤종신이 그림과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12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그림도둑들'에서는 윤종신, 이혜영, 노홍철, 장기하, 조세호, 이이경, 김찬용 도슨트, 정우철 도슨트가 출연해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김한용 도슨트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조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작품을 만드는 게 주연이라면, 도슨트는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돕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철 도슨트 역시 "전시장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처음 전시를 보는 사람은 왜 이 작품이 좋고 비싼지, 이 화가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모르지 않냐. 그런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주는 직업이다. 이를 듣고 공감해 우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예전에 오스트리아 가서 에곤 실레 그림을 보는데 설명을 듣고 운 적이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노홍철은 "못 알아들어서 우신 거 아니냐"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그림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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