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친오빠' 권순욱, 복막암 투병 고백 후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실 줄은"

이남경 2021. 5.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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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털어둔 가운데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순욱 감독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 주실 줄 몰랐다"라며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나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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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복막암 4기 투병 응원 감사 인사 사진=권순욱 감독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털어둔 가운데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순욱 감독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 주실 줄 몰랐다”라며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나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 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 병은 낫는 병이 아녜요. 항암 시작하고 좋아진 적 있어요? 그냥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추는 것뿐입니다’라거나 ‘최근 항암약을 바꾸셨는데 이제 이 약마저 내성이 생기면 슬슬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슬슬하세요’라고, ‘환자가 의지가 강한 건 알겠는데 이런저런 시도로 몸에 고통 주지 말고 그냥 편하게 갈 수 있게 그저 항암약이 듣길 바라는게’라고 까지 각각 다른 의사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입원했을 때 그리고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 내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시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투병 사실 고백 후 쏟아지는 응원에 권순욱 감독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해 보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고마워했다.

앞서 권순욱 감독은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다. 복막염으로 고생하던 작년 12월 말쯤 몸 안의 스텐트가 장을 뚫고 나오면서 장천공이 생겼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한 응급수술을 했다. 헌데 예후가 좋지 않은 지 현재 기대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친동생 보아 역시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수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 줄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응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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