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2일 경기종합]선두 삼성, 20승 고지 선착..SSG, 추신수 첫 고향서 홈런포 작렬하며 이틀 연속 롯데 제압

김학수 2021. 5. 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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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마감한 KT는 17승 15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밀렸다.

SSG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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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힘찬 투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규민 힘찬 투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삼성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째(13패)를 올렸다.

역대 20승 선점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32번 중 21차례로, 확률은 65.6%다.

삼성 박해민은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해 역대 2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3홈런) 4실점(1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 덕에 행운의 승리를 맛봤다. 시즌 3승째(3패)다.

2연승을 마감한 KT는 17승 15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밀렸다.

KT 사이드암 선발 투수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불펜의 '형님 듀오' 우규민과 오승환의 위력도 빛났다. 우규민은 7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해 장성우를 3루 땅볼로 처리하는 등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우규민은 KBO리그 역대 25번째로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안타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삼성 승리를 지켰다. 시즌 10세이브째(1패)를 챙긴 오승환은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유통 라이벌'이 맞붙은 사직구장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완파했다.

감독 경질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롯데를 이틀 연속 제압한 SSG는 18승째(14패)를 올려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재원은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고향 부산에서 첫 홈런을 신고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SSG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지난 11일 허문회 전 감독을 경질하고 래리 서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롯데는 이틀 연속 패배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12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우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추신수가 고향인 부산 땅에서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15승18패를 기록했다.

키움이 올 시즌 실점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 투수들이 연이어 힘을 냈다. 선발 한현희는 7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묶었다. 시즌 2승째. 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태훈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고, 조상우가 1⅓이닝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17승15패)은 5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선발 미란다가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 포함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 뒤 2연승을 달린 KIA는 15승째(17패)를 따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G는 17승 15패가 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양의지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NC는 17승째(15패)를 따내 6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13승 19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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