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롯쇼' 혜은이 '제3한강교', 금지곡 된 이유 "퇴폐적이라서" [종합]

[OSEN=이예슬 기자]  ‘더 트롯쇼’에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황우림이 출연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SBS FiL, SBS MTV  ‘더 트롯쇼’에서는 어버이날 특집 ‘ 불러드려요~ 효심트롯 10곡선’ 차트가 공개됐다.

차트 10위는 신행일 ‘청춘을 돌려다오’, 9위는 한명숙 ‘노란 샤쓰의 사나이’ 8위는 진방남 ‘불효자는 웁니다’ 7위는 오승근 ‘있을때 잘해’ 6위는 윤일로의 ‘기타부기’, 5위는 강진 ‘막걸리 한 잔’ 4위는 혜은이의 ‘제3 한강교’ 3위는 나훈아 ‘홍사’, 2위는 김목경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1위는 유주용의 ‘부모’가 차지했다.

도경완은 ‘불효자는 웁니다’에 대해 “몇몇 효자 아들을 빼고는 이 노래가 나오면 다 숙연해 질 것”이라며 “가슴을 후벼파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황우림에게 “마냥 효도를 하지는 않았을 것, 어버이날 맞이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남겨달라”요청했다. 네 사람은 각각의 부모님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4위곡 제 3 한강교에 대해서는 어머님들의 애창곡이라고 소개했다. 마리아는 “이 곡 19금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도경완은 “19금이 아니라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금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처음 만나서 사랑을 하고 우리 둘은 하나가 되었답니다’ 이 부분 가사가 풍기문란에 해당 했다고 전하며 금지곡이 된 후 ‘어제 다시 만나서 다짐을 하고 우리들은 맹세를 하였습니다’로 가사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찬미는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재해석, 사랑스럽게 불렀고 강혜연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구수하게 불렀다. 마리아는 나훈아의 ‘홍시’를 또박또박한 발을으로 완벽하게 소화했고 황우림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무대는 무지개빗 효녀군단(허찬미, 강혜연, 마리아, 황우림)이 ‘기타부기’ 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서비의 안녕하신지효 코너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에 맞게 대부분의 사연자가 부모님께 편지를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고 프린수찬의 한곡해 코너에서는 트로트계 리틀 혜은이 ‘요요미’가 출연, 혜은이의 ‘제 3한강교’에 대해 배운 후 이를 무대에서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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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FiL, SBS MTV  ‘더 트롯쇼’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