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4안타' 박해민 "수원구장 경기 항상 이상하게 꼬였는데.."[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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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해민이 올시즌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해민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도루 10개로 이 부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해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7회초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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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삼성 박해민이 올시즌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해민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올시즌 첫 4안타 기록이자, 지난해 8월 21일 SK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박해민은 첫 타석을 제외하고 매 타석 안타를 때렸다. 특히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박해민의 득점에 삼성은 4회 3득점에 성공하며 5-0까지 앞서갔다. 또한 그는 팀이 6-5로 쫒기고 있는 9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 7-5로 만들었다.
경기 후 박해민은 “수원구장에서 항상 이상하게 경기가 꼬였는데, 오늘은 이기는 데에 도움이 돼 기쁘다. 어떤 타순에 들어가더라도 팀의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게 중요하다. 타순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도루 10개로 이 부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해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7회초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대해 박해민은 “7회초 도루 실패는 코치님 사인을 잘못 들고 성급하게 움직이다 나온 것이어서 아쉬움이 컸다. 마지막 타석에서 꼭 만회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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