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중국 샤오미 블랙리스트에서 제외

윤재준 2021. 5. 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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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를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등 미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스마트폰 생산 규모가 3위인 샤오미는 트럼프 행정부 말기인 지난 1월 14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이라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돼 미국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제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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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사진=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를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등 미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스마트폰 생산 규모가 3위인 샤오미는 트럼프 행정부 말기인 지난 1월 14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이라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돼 미국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제한된 상태였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샤오미는 진행 중인 소송 문제를 해결하고 추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샤오미, 중국 국영 항공기제조사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등 9개 중국 업체에 대해 군사적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해당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투자를 금지하고 기존 투자자들이 오는 11월 11일까지 지분을 처분하도록 했다.

미 국방부가 샤오미를 '블랙리스트'에서 뺀다는 것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샤오미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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