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 코로나로 4번째 희생..인도 하루 사망자 최다

이동헌 2021. 5. 12. 2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이후 인도 교민 4명 사망..10여 명 입원 중
12일 인도 하루 신규 사망자 4천205명..최고 기록 경신
인도 신규 확진자 35만 명..변이 바이러스 창궐

[앵커]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한 명이 또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4명째인데요, 오늘도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WHO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44개국으로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1일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한 병원에서 40대 남성 교민 1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확진 판정 후 상태가 악화해 어렵사리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9일 뉴델리에 살던 50대 교민 남성이 처음 숨진 이후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10여 명의 교민이 인도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현지 시간 12일 인도의 하루 신규 사망자는 4천205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5만 명 안팎으로 40만 명을 넘어서던 지난주보단 줄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의료 환경에 전염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의 창궐로 사정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 병원이 매우 열악합니다. 산소 공급에 문제가 있습니다. 병원의 조치도 나쁘고, 시스템이 붕괴 직전입니다.]

전날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를 '관심 변이'에서 '우려 변이'로 한 단계 높였던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44개국에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5개 나라에서 추가로 보고됐고 인도를 제외하고는 영국이 최대 확산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가 인도를 돕기 위해 보낸 산소 발생기 등 지원물품이 현지시간 12일 새벽 인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YTN 이동헌[dh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