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부상' 반 다이크, 유로 불참 선언..리버풀 프리 시즌 전념

정지훈 기자 2021. 5. 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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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에서 회복 중인 버질 반 다이크가 결국 유로 2020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큰 부상을 당했던 반 다이크를 위해 신중하게 복귀 시점을 잡고 있고, 프리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반 다이크는 12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몸 상태를 봤을 때 유로 2020에 나서지 않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로 2020에 나가지 않고, 프리 시즌 동안 리버풀에 집중하리고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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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큰 부상에서 회복 중인 버질 반 다이크가 결국 유로 2020 불참을 선언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프리 시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반 다이크는 올 시즌 초반에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을 당했다. 지난 5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반 다이크는 전반 7분 조던 픽포드와 충돌한 뒤 무릎 부상을 입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검진 결과 부상은 매우 심각했다.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판정을 받은 반 다이크는 회복 기간만 7-8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ACL 파열 정도에서도 3단계에 해당할 만큼 위험한 부상이었다.

반 다이크의 부상과 함께 리버풀의 성적도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지난 시즌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올 시즌 아무런 트로피도 얻지 못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획득하지 못할 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희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반 다이크가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큰 부상을 당했던 반 다이크를 위해 신중하게 복귀 시점을 잡고 있고, 프리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결국 반 다이크가 유로 2020 불참을 선언했다. 앞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데부어 감독은 반 다이크의 유로 2020 참가 여부에 대해 "반 다이크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그의 커리어다"라고 답했는데, 반 다이크는 불참을 결정했다.

반 다이크는 12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몸 상태를 봤을 때 유로 2020에 나서지 않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로 2020에 나가지 않고, 프리 시즌 동안 리버풀에 집중하리고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나는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우 힘든 여정이었지만 재활 과정은 잘 진행되고 있다. 나는 좌절한 적이 없었고, 최선을 다했다. 유로에 나가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때로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올바른 결정이다. 힘든지만 나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아웃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125,000만 파운드(19,000만 원)에서 20만 파운드(31,100만 원)에 해당하는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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